코오롱FnC '코이카 IBS-ESG 이니셔티브' 사업 도식화 이미지
코오롱FnC는 지난해 9월 자회사인 케이오에이(K.O.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에서 진행하는 민관 개발 협력 사업 모델인 'KOICA IBS-ESG 이니셔티브' 참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한국 기업의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을 연계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업무 협약 체결 후 코오롱FnC와 코이카는 외부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합동 조사단을 구성해 몽골과 베트남 현지에서의 심층 기획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 실행 계획을 구체화해 올해부터 본격 착수했다. 사업은 크게 △서큘러 팩토리(CIRCULAR FACTORY) 구축 △의류 폐기물 활용 시범 사업 △순환 패션 전문 인력 양성 △대국민 인식 개선 활동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순환 패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몽골 국립과학기술대 섬유학과, 베트남 국립대 섬유학과 내 순환 패션 과목을 개설하고 교보재 개발에 힘쓴다. 이를 위해 코오롱FnC는 올 하반기 국내 산학연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해 나라별 특성에 맞는 과목 개설을 지원할 에정이다.
케이오에이 대표이자 코오롱FnC ESG임팩트PU장을 겸임하고 있는 유동주 상무는 "몽골 캐시미어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사업의 추진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