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나노융합기업 유럽시장 진출 본격화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4.08.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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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남모라비아주와 결연…상공계 교류·수출협약

박완수 경남도지사(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와 경남대표단이 체코 남모라비아주 기업과 교류회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박완수 경남도지사(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와 경남대표단이 체코 남모라비아주 기업과 교류회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체코 남모라비아주와 친선결연협정에 이어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와 남모라비아주 상공회의소가 업무협약 체결을 체결하는 등 교류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남대표단은 상공회의소 간 협약 체결 후 나노융합기업 대상 '비즈니스 교류회'를 열었다.



교류회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미할 스테플 남모라비아주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경남 나노기업 6개사와 체코 기업 20개사 간 수출 상담 △경남 나노기업을 위한 KOTRA 프라하무역관의 체코 시장경제 동향 설명회 △체코투자청의 체코 투자환경 소개 등을 진행했다.

박 도지사는 "남모라비아주와 경남도가 친선결연을 하고 경남 나노기업과 체코기업이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도가 나노국가산단을 기반으로 매년 나노융합산업전을 개최해 △국내외 나노기술 공유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나노 콘퍼런스 등을 진행한다고 체코 나노기업에 소개도 했다.

비즈니스 교류회 시 경남 나노융합기업 제품을 전시해 체코 기업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수출 상담도 시간을 초과해 진행했다.

이 결과 경남 기업인 카본하이브와 디아이블이 체코기업인 Nanopharma와 교류협력을 체결하고 100만달러 규모 수출협약을 했고 뉴라이브도 체코기업 IBA와 100만달러 규모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비즈니스 교류회에 앞서 경남 나노기업은 경남테크노파크·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한국재료연구원과 함께 체코 브르노시의 중앙유럽기술연구소(CEITEC) 나노클린룸을 방문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은 CEITEC과 함께 한국-체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과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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