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광운대 역세권 사업계획 승인.. 11월 착공 예정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2024.08.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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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예상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예상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25,850원 ▲900 +3.61%)은 서울특별시 노원구청으로부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한 대로 11월 착공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 시설 부지에 지상 최고 49층, 8개동, 약 3000여 세대의 주거시설과 스트리트몰, 상업시설, 호텔, 오피스, 웰니스 센터 등을 건축하는 4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서울 동북권에 미래도시의 비전과 더불어 사람과 자연, 도시환경이 공존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나갈 계획이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복합용지와 상업업무용지 중 이번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복합용지에는 주거시설과 스트리트몰 등이 들어선다. 풍부한 녹지를 비롯한 스마트커뮤니티, 그린에너지와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홈케어 등을 채워 넣을 예정이다. 2개 동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운영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로 지어진다. 식사,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제공하되 일반적인 서비스 레지던스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상업 용지에는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가운데가 뚫린 'ㅁ'자 형태로 중심부에는 중앙정원이 만들어진다. 저층부에는 상업시설, 그 위로는 오피스와 호텔이 세워진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공동화를 통한 효율성도 제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새로운 도시의 비전을 선보이기 위해 본사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나아가 상업시설과 오피스, 호텔 등을 직접 보유하면서 운영하고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또 HDC현대산업개발은 사업 지역과 광운대역 인근을 연결해 사람과 자연, 도시환경이 공존하는 삶의 공간으로 바꿀 예정이다. 우선 철도로 단절된 동쪽과 서쪽, 그리고 단지 북쪽 광운대역을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개방된 도시 형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랑천과 우이천, 경춘선 숲길을 새로 들어서는 스트리트몰과 호텔 등 복합문화공간, 미래형 오피스, 주거공간과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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