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이노베이션, 프리팁스 및 우수 벤처 지역 트랙 동시 선정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9.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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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재생에너지 AI(인공지능) 기업 렉스이노베이션(대표 임정민)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프리팁스 창업기업 지원 사업 및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차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프리팁스 창업기업 지원 사업은 창업 초기 단계에서 민간 투자와 정부 자금을 매칭,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렉스이노베이션은 태양광 분산 자원 관련 EMS(에너지관리시스템) 관제 시스템 개발로 해당 사업에 선정됐다. 회사 측은 "태양광 발전 효율을 높이고 원거리 송배전 인프라의 낙후와 시설 투자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마이크로그리드 VPP(가상발전소) 기술"이라며 "특히 AI 기반 이상 징후 탐지와 강화 학습 분야는 자체 기술력으로 유지 보수도 가능하다"고 했다.

현재 렉스이노베이션은 전국 4개의 분산발전원을 운영 중이다. 추가 발전원 EPC(설계·조달·시공)를 위해 2024년 말에는 NFT(대체불가토큰) 기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렉스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렉스이노베이션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차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 영암군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역 특성에 맞춘 분산 에너지 활성화 기반 조성과 보급 확대가 목표다.

회사에 따르면 영암군은 송전 계통 수용량이 전국 최하위인 지역이다. 분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렉스이노베이션은 VPP 플랫폼과 EMS 관제 시스템을 결합해 지역 주민들에게 에너지 자립용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렉스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 안에 TIPS(팁스) 프로그램에도 도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외 에너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임정민 렉스이노베이션 대표/사진제공=렉스이노베이션임정민 렉스이노베이션 대표/사진제공=렉스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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