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강주헌 기자
지난 27일 부산공장의 미디어 시승 행사장을 찾은 귀도 학 르노그룹 부회장은 "그랑 콜레오스는 글로벌 차량 중 하나의 시금석이 될 만한 신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강주헌 기자
무엇보다 부산에서 출발해 통영, 거제까지 약 165㎞ 거리를 주행하는 동안 실내 정숙성이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다. 도심 주행에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어서 전기차 특유의 조용한 주행이 가능하다. 그랑 콜레오스에는 엔진, 타이어,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반대파를 발생시켜 이를 상쇄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이 동급 모델 최초로 탑재됐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강주헌 기자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강주헌 기자
AI(인공지능)를 바탕으로 한 편의사양도 강점이다. 오토 파킹 시스템은 알아서 주차할 공간을 찾아주는 기능으로 원하는 주차 공간을 선택하면 차량이 페달·핸들 조작을 해준다. 주행 모드 중 AI 모드를 선택하면 운전자의 운전 스타일과 패턴, 차선·슬로프를 따라 자동으로 주행 모드가 변경됐다.
그랑 콜레오스는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그리고 E-테크 하이브리드 등 세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가솔린 터보 2WD의 판매가는 3495만원부터 시작한다. E-Tech 하이브리드의 경우 친환경차 인증 완료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되면 시작 가격이 3777만원으이다. 경쟁모델로는 기아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가 꼽힌다. 그랑 콜레오스는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3888만원)보다 저렴하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강주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