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디지털교과서·글로컬로 초·중·고·대 모두 '교육 개혁'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4.08.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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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8.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8.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늘봄학교, 유보통합, AI(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 지방대학 혁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들 개혁은 이미 진행되고 있어 안정적인 시행과 정착에 초점을 뒀다.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임 후 두 번째 국정 브리핑을 열고 "교육과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는 '퍼블릭 케어'를 하루빨리 안착시키겠다"며 늘봄학교와 유보통합을 언급했다. 늘봄학교는 무료프로그램과 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올해 2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내년에는 초등학교 1,2학년이, 2026년에는 초등학교 전학년이 이용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AI(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돼 맞춤형 학습,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한다. 초3·4, 중1, 고1 학년 과목 중 수학과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가 우선도입되며 2025년까지 전학년 전과목으로 확대된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학에 가지 않아도 좋은 일자리를 찾아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직업계 고등학교, 대학, 산업 현장과의 상호 연계를 강화하겠다"면서 "지방 대학을 혁신해 지방의 교육 역량을 키우고 대학의 학과와 전공의 벽을 허무는 '전공자율선택제'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초등학교는 늘봄, 중고등학교는 AI디지털교과서와 기술·직업 교육활성화, 대학은 산업 연계와 학문 유연화 등을 통해 교육 개혁을 전방위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지방 고등교육(대학)은 교육부 장관이 갖고 있는 재정 행정 권한을 시·도에 대폭 이양했다"며 "추상적인 학문만 배울 것이 아니라 지방에서 지방 산업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대학에 부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비수도권 대학 한곳 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지역혁신 교육 시스템(RISE·라이즈) 등을 예로 들며 "(대학이) 지역에서 사람과 기업이 함께 갈 수 있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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