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8.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임 후 두 번째 국정 브리핑을 열고 "교육과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는 '퍼블릭 케어'를 하루빨리 안착시키겠다"며 늘봄학교와 유보통합을 언급했다. 늘봄학교는 무료프로그램과 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올해 2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내년에는 초등학교 1,2학년이, 2026년에는 초등학교 전학년이 이용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학에 가지 않아도 좋은 일자리를 찾아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직업계 고등학교, 대학, 산업 현장과의 상호 연계를 강화하겠다"면서 "지방 대학을 혁신해 지방의 교육 역량을 키우고 대학의 학과와 전공의 벽을 허무는 '전공자율선택제'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방 고등교육(대학)은 교육부 장관이 갖고 있는 재정 행정 권한을 시·도에 대폭 이양했다"며 "추상적인 학문만 배울 것이 아니라 지방에서 지방 산업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대학에 부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비수도권 대학 한곳 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지역혁신 교육 시스템(RISE·라이즈) 등을 예로 들며 "(대학이) 지역에서 사람과 기업이 함께 갈 수 있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