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작품에 30년 내공 담았다...박명선 단국대 교수 '볕' 전시회 개최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8.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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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선 단국대 교수 작품 '볕 어우러지다'./사진제공=단국대박명선 단국대 교수 작품 '볕 어우러지다'./사진제공=단국대


단국대학교는 박명선 교수(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가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 '사유의 공간과 감성의 볕'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박 교수가 30년 넘게 화폭의 주제로 활용한 '빛' 시리즈에서 자연의 '볕'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빛'이 세상을 보이게 하는 파동이며 파장이라면, '볕'은 세상의 기운이며 에너지로 해석했다.



박 교수는 "볕은 숨 쉬는 모두에게 정, 희망, 이상, 행복으로 곳곳에 필요한 자양분이 되어준다"면서 "빛이 스미지 않는 낮고 낡은 곳까지 볕이 닿아, 피어나는 우리의 인생이 내일을 기대했으면 하는 마음을 작품에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고찰한 '사람'과 '자연', 그리고 '동행'의 가치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고, 내일의 희망과 미래의 이상을 고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홍익대에 미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 교수는 2012년 단국대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미술교육전공으로 부임했다. 개인전 총 20여차례와 국내외 아트페어 및 초대전에 500회 이상 참가했다. 박 교수는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다수 기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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