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사옥/사진제공=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8일 6000만달러(한화 약 800억원) 규모의 포스코퓨처엠 김치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우리 기업이 은행 차입보다 저렴하게 달러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으며, 2022년에도 두 건의 김치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특히 이번 김치본드는 녹색채권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해당 투자의 환경 개선 효과를 높이 평가해, 포스코퓨처엠 김치본드에 녹색채권 최고 등급인 GB1을 부여했다. GB1은 국제기구의 원칙을 기준으로 한 프로젝트 적격성 및 운영체제 평가 등에서 각각 최고 등급을 얻은 채권만이 받을 수 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포스코퓨처엠 김치본드 발행으로 녹색금융 실천과 기업 자금조달 지원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함께 이룰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자사와 ESG에 보탬이 되는 IBK투자증권만의 녹색금융 모델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