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이 '정신건강 전문가 자문단 협의회'를 열고 최근 대두되고 있는 '딥페이크' 문제에 대해 철저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이날 임 교육감은 디지털 성범죄와 심리·정서적 위기에 처한 학생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신건강 전문가 자문단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자문단들은 모든 학생의 정서·심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 연계·협력 강화 △위(Wee)프로젝트 기능 확대 △청소년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해 예방교육 기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딥페이크' 문제에 대해서는 "불법적 사진을 합성해서 개인에게 모욕감 주는 행태들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면서 "도교육청은 지역청과 학교에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및 예방 교육자료를 안내하고 안전에 대한 철저한 긴급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과 협력해 불법사진을 만들거나 유포하는 경우 끝까지 찾아내 수사하고 엄중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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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피해 학생이 발생하면 117로 전화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4시간 상담을 진행하고 심리치료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임 교육감은 "예기치 않는 피해가 현장에서 실제로 생길 가능성이 크다. 여러 비상 체계를 가동해서 이 문제에 철저하게 대응하겠다"면서 "학생 정신건강이 대한민국 학생의 정신건강과 직결되고, 우리의 미래와 관련이 있다.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한다는 해법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