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美 상원 군사위원회 의장 만나 해군 함정 사업 확대 모색

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2024.08.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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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리(Philly) 조선소 전경./사진=한화오션 제공미국 필리(Philly) 조선소 전경./사진=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주요 인사와 미 해군 함정 사업 수행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는 전날 용산 미군 부대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잭 리드 미국 연방 상원 군사위원장 등과 만나 함정 사업 운영 현안을 두고 협의를 진행했다. 한화오션 측에서는 이용욱 특수선사업부장 부사장, 정승균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함께 자리했다.

한화오션은 전날 만남에서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참여 등을 통해 미국 해군력 증강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 미국 필리(Philly)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하는 데 필요한 승인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리드 위원장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글로벌 조선 산업의 선두 주자로서 한화오션은 미국의 방위산업과 상선사업 분야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미국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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