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복현(오른쪽)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Toward the era of Green Transition(녹색 전환의 시대를 향해)'를 주제로 열린 국제 콘퍼런스에서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8.27. [email protected] /사진=홍효식
이 원장은 27일 금감원과 이화여자대학교가 이화캠퍼스복합단지(ECC)에서 'Toward the era of Green Transition'(녹색전환시대를 향해)이라는 주제로 공동 개최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금감원도 '녹색여신 관리지침'을 마련해 금융회사가 기업에 탄소 배출량 감축에 필요한 투자자금을 원활히 공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한국·일본·홍콩의 금융감독당국과 해외 금융회사 및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감독정책과 주요 금융회사 경영전략이 공유됐다.
김상협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은 "기후투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해 정부 재정만으로 충당할 수 없기에 민간 녹색금융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가진 우리나라에서는 저탄소 전환을 위한 체계적인 전환금융 지원전략과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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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이화여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을 만들었다"며 "기후변화 대응 전문인력 양성,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 ESG 위원회 발족 등 지속 가능 발전 목표를 향한 실행력을 가속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