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 수사관들이 27일 오전 화재가 난 부천의 한 호텔에서 장부 등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2024.08.27. [email protected] /사진=정일형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8시55분부터 수사관 19명을 투입해 불이 난 호텔과 업주 주거지, 해당 호텔 소방점검을 맡은 A 업체 사무실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마치는대로 압수물 분석을 통해 불이 확산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22일 오후 7시34분 부천 원미구 중동의 한 모텔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807호에서 에어매트 위로 뛰어내린 남·여 투숙객 총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나머지 사망자 5명은 모두 연기 흡입으로 질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