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산산의 진행 방향 모습/이미지=기상청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산은 이날 오전 9시 일본 남쪽에서 시속 30㎞ 속도로 북서쪽으로 향했다.
특히 27일 매우 강한 태풍이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200㎞ 부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태풍 산산이 동일본을 스치며 통과할 것으로 보였으나 예상보다 서쪽으로 이동 경로를 틀며 일본 열도 전체를 통과하게 됐다.
앞서 태풍 산산은 지난 22일 오전 3시쯤 마리아나 제도 인근 해상에서 형성됐다.
이번 태풍 산산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더위의 강도와 관련해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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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산이 지나간 뒤 찬 공기가 유입되면 무더위가 일시적으로 누그러질 수 있다.
다만 태풍이 북상하는 동안 동풍이 유입되면서 태백산맥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뜨거워져 폭염의 기세가 더 강해질 수 있다.
태풍 산산(SHANSHAN)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