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 시각) 태국 푸껫섬 남부 깔롱에 내린 폭우로 인해 토사가 흘러 내린 모습. /사진=타이PBS 갈무리
25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성명을 내고 당일 푸껫을 강타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19명이다.
현지 일간지 방콕 포스트는 익명의 지방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사망자는 러시아인 부부 2명과 미얀마인 노동자 6명, 태국인 2명 등 모두 10명이라고 보도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은 땀본 까론으로 사망자도 모두 이곳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수레 타이사라나쿨 태국 정부 대변인은 "관광객들에게 산사태 고위험 지역을 피하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