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링겐=AP/뉴시스] 23일(현지시각)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레주 졸링겐의 축제장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해 긴급 구조대와 경찰이 현장에 모여 있다. 현지 경찰은 졸링겐의 프론호프 광장에서 열린 도시 설립 650주년 기념 축제에 한 괴한이 난입해 흉기 난동을 벌여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범인은 도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24
23일(현지시간) 로이터 및 AP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졸링겐 시내 중심가에서 이날 오후 9시45분쯤 괴한이 흉기로 공격해 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중상자도 최소 5명이다. 이와관련,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당국은 중상자 수를 6명이라고 전했다. 앞서 축제 주최 측은 응급구조대가 사건 현장에서 9명의 생명을 구하려 사투 중이라고 말했다.
팀-올리퍼 쿠르츠바흐 졸링겐 시장은 성명을 내고 도시 중심부 시장가인 프론호프에서 도시형성 650년을 기념한 축제의 일환으로 라이브 음악 공연이 진행되던 중 공격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시에서 (이런) 공격이 벌어져 가슴이 찢어진다. 우리가 잃은 이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며 "부상을 입고 사투 중인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쾰른, 뒤셀도르프 인근에 자리한 졸링겐은 중세부터 칼 제작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공업 도시로 변모한 현재에도 칼 제조 시설 여럿과 칼 박물관 등을 두고 있다. 인구는 약 16만명이다.
[졸링겐=AP/뉴시스] 23일(현지시각)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레주 졸링겐의 축제장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해 긴급 구조대가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졸링겐의 프론호프 광장에서 열린 도시 설립 650주년 기념 축제에 한 괴한이 난입해 흉기 난동을 벌여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범인은 도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