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몽펠리에와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사실을 알린 파리 생제르망PSG).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몽펠리에와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린 이강인(왼쪽).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파리 생제르망(PSG)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에서 몽펠리에를 6-0으로 크게 이겼다.
만점에 가까운 경기력이었다. 이강인은 28분을 뛰고도 몽펠리에 수비진을 헤집어놨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득점 1회를 비롯해 패스 성공률 92%(35/38), 큰 기회 창출 1회, 기회 창출 2회, 공격 지역 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
이강인이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몽펠리에와 경기에 출전해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24분에는 아센시오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네베스의 원터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PSG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에도 골 잔치가 계속됐다. 바르콜라가 멀티골을 작렬했다. 8분 바르콜라는 뎀벨레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손쉽게 밀어 넣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PSG의 공세는 멈출 줄 몰랐다. 측면 수비수 하키미까지 쏟아지는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하키미는 뎀벨레의 크로스를 오른발만 툭 갖다 대며 PSG의 네 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에메리는 감각적인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골을 넣었다. PSG가 다섯 골 차이로 앞서자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PSG 골 잔치에 마침표를 찍었다. 37분 절묘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몽펠리에의 오른쪽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개인 능력이 돋보였다. PSG은 이강인의 득점을 끝으로 여섯 골 차 대승을 거뒀다.
무려 두 경기 연속골이다. 이강인은 1라운드 르아브르와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3분 만에 이강인은 시즌 1호골을 작렬하며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당시에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PSG 첫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2라운드 만에 2골을 작렬했다. 역대급 득점 페이스다.
아슈라프 하키미({왼쪽)와 마르퀴뇨스(오른쪽)가 이강인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몽펠리전 득점을 축하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