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50대 운전자가 끼어들기를 하려는 다른 운전자를 막아서고 차에서 내려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는 지난 22일 유튜브를 통해 지난달 서울문산고속도로 갓길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을 다뤘다.
두 차량의 기싸움은 차선이 감소하는 지점까지 계속됐고, 이는 접촉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이후 A씨는 피해자의 앞을 가로막더니, 차에서 내려 폭행을 시작했다.
피해자는 눈 주위가 3㎝가량 찢어져 수술을 받았고 뇌진탕 소견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폭행치상 혐의로 A씨를 지난 4일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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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네티즌도 "폭행은 잘못이 맞지만, 주행 중 누구의 과실이 더 크냐고 묻는다면 무조건 피해자 쪽"이라며 "끼어들기를 해놓고 클랙슨을 울리는 건 무슨 예의냐"고 했다.
한 변호사는 "위자료는 1000만원, 2000만원 그 이상 나올 것 같다. 이 사건은 다른 사건과 다른 게 폭행이 있었고, 크게 다치기까지 했다. 더구나 맞는 것을 여자친구가 봤다. 그 모멸감까지 위자료에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시작은 피해자의 일부 잘못이었을 수도 있다"면서도 "잘못했다고 사람을 때리고 그래서는 안 된다. 여긴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잡아먹는 정글이 아니다. 폭행에 대응하지 않은 것은 잘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