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카이 귄도안 맨체스터 시티 복귀 포스터.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는 FC바르셀로나로부터 귄도안을 데려왔다. 1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2~2023시즌 맨시티의 트레블(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리그컵(EFL컵)) 당시 주장 완장을 찬 귄도안은 바르셀로나에서 한 시즌을 뛰고 친정팀으로 전격 복귀했다.
이어 귄도안은 "맨시티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건 정말 큰 의미가 있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을 존경한다. 그는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하면 매일 더 나은 선수가 된다"며 "감독 덕분에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느끼고 있다. 이는 모든 프로선수가 원하는 것이다. 그와 다시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알렸다.
귄도안.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귄도안은 2016년 여름 이적시장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의 첫 번째 영입이었다. 맨시티는 "그는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적인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쳤다"며 "그는 14개의 주요 대회 트로피를 차지했다. 맨시티 마지막 두 경기에서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조명했다.
트레블 당시 귄도안은 우승 직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결승에서는 멀티골을 작렬했고, UCL 결승 인터밀란전에서는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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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바르셀로나로 떠났던 귄도안은 한 시즌 만에 맨시티로 돌아오게 됐다. 맨시티도 전설의 복귀에 성대한 환영 인사를 남겼다.
맨체스터 시티 계약서에 서명한 귄도안(왼쪽).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