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29일 분양을 시작한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돼 관심을 받고 있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신반포15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탄생한 아파트로 공급가격은 3.3㎡(평) 당 6737만원으로 알려졌다. 총 641가구 중 292가구를 일반 분양하는데 이날 특별공급 분양을 시작으로 30일에는 1순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2024.7.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 /사진=(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23일 래미안원펜타스 분양 홈페이지에 따르면 부적격 및 계약 포기 등으로 나온 잔여 세대는 총 50가구다. 특별공급에서 29가구, 일반공급에서 21가구 등이다. 전체 일반분양 물량 292가구의 약 17%에 해당한다. 잔여 물량은 예비 당첨자들에게 순서대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러나 이달 19~21일 진행한 당첨자 계약 과정에서 부적격 지원자가 대거 발견됐고, 일부는 자금 조달 부담에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실거주 의무 유예 3년을 적용받아 임차인을 구해 잔금 일부를 낼 수 있지만, 후분양 단지라 잔금 납부 기한이 짧다.
잔여 물량은 당첨 예비자들에게 순서가 돌아간다. 청약을 진행할 때 부적격 당첨자 등이 나올 것을 대비해 물량의 500%를 예비당첨자로 뽑는다. 분양 관계자는 "무순위 청약까지는 가지 않고 예비당첨자에서 잔여세대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