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707.67)보다 5.98포인트(0.22%) 내린 2701.69로 마감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73.47)보다 0.21포인트(0.03%) 하락한 773.26에 거래를 종료했다. 2024.08.23. [email protected] /사진=전신
코스피는 전일 대비 5.98(0.22%) 내린 2701.69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34억원, 2419억원 순매도했다. 의료정밀, 음식료업, 전기전자, 철강금속 업종이 각각 1%대 하락했다. 대형주는 혼조세였다. 삼성전자 (64,400원 ▼1,900 -2.87%) SK하이닉스 (162,800원 ▼6,000 -3.55%) LG에너지솔루션 (399,500원 ▼14,500 -3.50%) 등은 하락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990,000원 ▲19,000 +1.96%) 현대차 (237,000원 ▲5,000 +2.16%) 기아 (100,500원 ▲1,400 +1.41%) 등은 상승했다. 폐암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한양행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찍는 등 개별종목 중심 장세였다.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가 2650~277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승 요인은 밸류에이션 부담 해소,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라며 "하락 요인은 AI(인공지능) 투자 정점론에 대한 우려, 미국 선거 불확실성" 이라고 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잭슨홀미팅에서 기조연설한다. 이번 연설에서 파월 의장은 미국 기준금리의 '빅 컷'(0.5%포인트 인하)보다는 점진적 인하 신호를 줄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코스닥지은 0.21(0.03%) 하락한 773.26에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1억원, 104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025억원 순매수했다. 금융, 화학,오락, 일반전기전자, 섬유 업종이 1%대 하락했다. 에코프로 (76,800원 ▼300 -0.39%) 엔켐 (183,300원 ▲1,800 +0.99%) 휴젤 (254,500원 ▲6,500 +2.62%) 등이 하락했다. 알테오젠 (319,500원 ▲3,500 +1.11%) HLB (89,200원 ▲1,000 +1.13%) 삼천당제약 (131,800원 ▼600 -0.45%) 클래시스 (55,100원 ▲1,200 +2.23%) 등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