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장애인 편의점 제주혼디누림터 개소식. /사진제공=BGF리테일
장애인 편의점 사업은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창출하기 위해 지난 3월 BGF리테일과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맺은 업무협약 후 추진됐다.
설계 단계부터 장애물 없는 편의점 구축에 집중했다. 점포 외부에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을 설치했고 점포 내부에는 도움벨을 곳곳에 설치했다.
BGF리테일은 해당 점포에 가맹비 면제, 내외부 인테리어 등의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장애인 근무자 채용 문화의 확산을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장애인을 위한 교육 매뉴얼을 개발, 배포했다.
또한 제주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제주맞춤훈련센터와 함께 편의점 근무자에게 상품 진열, 고객 응대, 소비 기한 확인 등의 직무 훈련을 1개월 간 제공했으며 이번에 개소하는 장애인편의점 인근에 위치한 CU 점포에서 현장 실습까지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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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로 BGF리테일은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CU 제주혼디누림터점에 이어 부산과 평창 등에 장애인 편의점 총 2개소를 추가로 개점할 계획이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 6월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이동 약자의 생활편의시설 접근성 개선을 위한 '모두의 1층' 프로젝트에 참여해 서울시 내 일부 CU 매장 출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새로 개소한 CU 제주혼디누림터점이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사회의 일원으로 존중 받는 대표적인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일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CU는 좋은 친구라는 기업 아이덴티티에 맞춰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