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원전 분야를 비롯한 양국 간 실질적 협력 방안과 관련해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7.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최진석
윤 대통령은 23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교토 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 결승전 구장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 교토 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토국제고는 이날 일본 효고현에서 열린 고시엔 고교야구 결승전에서 도쿄도 대표인 간토 다이이치고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2대 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교생 160명의 교토국제고는 2021년 처음 고시엔 본선에 진출해 4강에 진출한 이후 단 3차례 본선 출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1947년 일본 정부인가에 따라 개교한 교토조선중학교를 뿌리로 하는 교토국제고는 재일동포들이 민족교육을 위해 설립한 학교로서 한국사, 한국어, 문화교육 등을 통해 70여년간 민족의식 함양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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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재일동포들이 설립하고 학교를 운영해 가는 과정에서 폐교의 위기도 있었지만, 한국정부, 재일동포와 일부 선각자적인 일본인들의 도움으로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미래 한일 양국간 교육 교류·협력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사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