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14백여 마을세무사들과 전국 전통시장서 무료상담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2024.08.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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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한국세무사회 제공포스터=한국세무사회 제공


한국세무사회가 오는 9월 9일 제2회 '세무사의 날'을 기념해 행정안전부와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 지역세무사회와 손잡고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 등 대대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추석 명절을 맞이해 한국세무사회, 7개 지방세무사회, 130개 지역세무사회와 함께 전국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무료 세무상담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화재안전용품 전달식,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 등도 펼친다.



특히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를 전국 단위로 확대·실시해 전국의 1400여 마을세무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릴레이 무료 세무상담을 하는 것은 세무사회 역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취임 직후 "공공성을 지닌 조세전문가로서 세무사의 법적 사명 및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으로 삼기 위해 매년 9월 9일을 '세무사의 날'로 선포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세무사의 날을 선포하며 '세무사, 국민 속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7개 지방세무사회의 관내 전통시장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실시해 전통시장 상인과 시장을 찾은 납세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전국의 마을세무사 1400여 명이 참여하는 130개 지역세무사회 행사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세무사회는 행안부와 함께 오는 9월 1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남성사계시장'에서'찾아가는 마을세무사'를 개최해 무료 세금상담 및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친다.


구 회장은 "올해도 전국 방방곡곡에서 펼쳐지는 무료 세무상담에 참여해 많은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한국세무사회는 앞으로도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가 되도록 지속적인 사회 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세무사는 지역 내 세무사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무료 세금상담을 해주는 제도다. 2016년부터 한국세무사회와 행안부, 지자체가 참여해 전국 1400여 명의 세무사가 재능기부로 누적 35만건 이상의 무료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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