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고문./사진제공=현대차
미국외교정책협의회는 미국 학계 및 정부 전문가들이 미국 정부의 외교정책 목표 달성 지원을 목적으로 1974년 설립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싱크탱크로, 주요 외교정책 관련 상호 의견교환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외교정책위원회는 "성 김 전 대사는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국에서 대사를 역임하는 등 탁월한 외교 커리어를 쌓아왔다"며 "미국 외교정책 분야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이 상을 수여한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사로 공직을 시작한 성 김 고문은 아시아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3개국의 미국 대사를 역임했다. 또한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대행,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6자회담 수석대표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미국 내 동아시아·한반도 정세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미우호협회로부터 미주 한인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이민자 영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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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는 지난 1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예측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성 김 전 대사를 고문역으로 위촉했다. 성 김 고문은 현대차그룹의 해외 시장 전략, 글로벌 통상·정책 대응 전략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의 대외 네트워킹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