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성과에 주목…"투자자 신뢰 회복하면 반등"-한국투자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8.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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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소재 엔씨소프트 본사 사옥 전경경기 성남 소재 엔씨소프트 본사 사옥 전경


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 (179,800원 ▲700 +0.39%)가 올해 하반기 다수의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이는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23일 평가했다.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중립'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말 출시한 프로젝트TL을 제외하면 2년 반 이상 특별한 신작 출시가 없었지만 오는 28일 호연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3~4종, 2025년 4종 이상의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중요한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투자자들과 특히 유저들에게 여전히 리니지 라이크 스타일의 과도한 과금모델과 트렌디하지 못한 게임을 만든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신작 출시와 함께 흥행에 성공해야 실적 개선 및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며 "변화의 의지 및 성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조금만 회복될 수 있다면 저평가 수준인 주가는 의미 있는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호연의 성공 여부를 지금부터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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