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8일 (현지시간) 베이징에 있는 미국 대사관저에서 중국 방문 결산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은 앞으로 중국이 미국의 고용을 위협할 수 있는 정책을 수정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4. 4. 9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베이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2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2000건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4000건가량 늘었고, 다우존스 집계전문가 전망치(23만)보다 소폭 상회한 수치다. 로이터는 "노동시장이 급속히 악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킬만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미국의 노동시장의 냉각·과열 여부를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다. 미 연준(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은 노동 시장 안전성을 주시하며, 금리 인하가 늦어질 경우 노동시장이 붕괴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왔다.
한편 연준은 지난 1년 넘게 기준금리를 5.25∼5.50%에 동결했으나 내달 17~18일 예정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