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국민감사메달을 수여하기 위해 입장하며 선수단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4.08.22.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윤 대통령은 22일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만찬'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여의도 개최된 '2024 파리 올림픽 기념 국민대축제' 행사에서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구본길을 비롯한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8.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윤 대통령은 김우진, 박주효, 김홍렬, 우상혁, 황선우 등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여러분이 주인공이다. 정말 멋지게 역할 잘 해냈다"고 격려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이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애국가 제창을 하고 있다. 2024.08.22.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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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 젊은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마음껏 훈련하고 기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해야 된다"며 "낡은 관행들은 과감하게 혁신해서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문화와 의식에 맞는 자유롭고 공정한 훈련 환경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다.
앞서 대통령은 파리올림픽 기간에 새벽까지 경기 상황을 챙기며 '팀 코리아'를 응원했고, 메달 획득 선수를 위한 축전과 메시지도 꼼꼼히 챙긴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144명과 지도자 90명 모두에게 '국민감사 메달'을 전달했다. 올림픽 15개 종목의 선수 11명과 지도자 5명(총 16명)이 대표로 메달을 받았다. 국민감사 메달은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144명 및 지도자 90명 모두에게 제공됐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와 인사나누고 있다. 2024.08.22.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종목에 출전한 신은철 선수와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로 근대5종 동메달을 획득한 성승민 선수를 지도한 김성진 코치에게 직접 메달을 걸어줬다.
'역도 전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장애 판정을 딛고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남자 역도 박주효 선수 등에게 메달을 건넸고, '탁구 여제'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은 석은미 탁구 선수단 코치에게 메달을 수여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마술사 이은결의 공연 중 탁구 전지희로부터 선물받은 선수단 사인 성화봉과 티셔츠를 보여주고 있다. 2024.08.22.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이날 행사에서는 선수들의 소감 발표와 함께 최정상 K팝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부석순(세븐틴 유닛), 퓨전국악그룹 상자루, 합창단 하모나이즈 등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선수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크게 환호하며 공연을 즐겼다.
만찬 메뉴는 젊은 선수들이 고기를 좋아한다는 점을 고려해 더 많은 기운을 낼 수 있도록 스테이크 요리를 준비했다. 메뉴는 김 여사가 선수들을 위해 섬세하게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