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김현철 원장(왼쪽 세번째) 등 22일 개소식 참가자들이 KTR 인도네시아 현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R
김현철 KTR 원장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KTR 인도네시아' 개소식에 참석해 "수출입 규제 대응 등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필요한 시험인증, 인허가 등을 돕기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KTR 인도네시아는 현지에서 전기전자, 식품, 화장품, 철강, 의료기기 등 주요 수출 품목의 인도네시아 강제인증(SNI) 및 할랄인증 등 현지 필수 인증 획득을 돕고 지난 3월 시행된 인도네시아 수입쿼터 대응 업무도 수행한다.
현지 지사 설립에 앞서 KTR은 인도네시아 국가인정기구(KAN) 지정 시험인증기관인 PT Qualis Indonesi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정용기기, 조명기기 등 전기전자제품이 인도네시아 강제인증인 SNI 인증을 획득하는 데 필수적인 일부 시험을 KTR 시험성적서로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돕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 왔다.
KTR 인도네시아는 앞으로 인도네시아 기업을 대상으로도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인증 및 국내 인증(KC)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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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은 "잠재력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에 우리 기업이 보다 편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협력관계 확대 등 거점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KTR 인도네시아는 우리 수출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부담 경감은 물론 인니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까지 돕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