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 2024.7.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22일 업계에 따르면 우 부사장은 최근 SNS에서 삼성전자 AGI 컴퓨팅 랩의 채용 공고를 링크하고 "채용 중(I'm hiring)"이라고 글을 남겼다.
우 부사장은 채용 공고를 공유하는 한편 이례적으로 AGI 컴퓨팅 랩의 관심 사안을 공유했다.
우 부사장은 또 "향후 10년 동안 AI 컴퓨팅의 혁신은 새로운 메모리 하위 시스템에서 비롯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어 컴파일러 전문가와 컴퓨터 아키텍트에게 "얘기를 나눠야 한다. 관심이 있다면 연락을 달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4.07.31. [email protected] /사진=이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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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경 사장은 AGI 컴퓨팅 랩 설립 사실을 공개하고 "초기에 추론 및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중점을 두고 LLM(거대언어모델)용 칩 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또 "LLM 시행에 필요한 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칩 개발을 위해 메모리 설계, 경량 모델 최적화, 고속 인터커넥트, 고급 패키징 등 칩 아키텍처의 모든 측면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GI 컴퓨팅 랩이 계획대로 연내 AI 가속기 '마하-1'을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마하-1은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메모리 사이의 병목 현상을 대폭 줄일 수 있고, 현재 AI 가속기에 필수로 활용되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대신 범용 메모리인 저전력(LP)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어 엔비디아 제품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GI 컴퓨팅 랩은 마하-1 차기 모델인 마하-2 개발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