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xCC 결승 진출 팀 목록 /사진=KAIST
KAIST는 윤인수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실이 속한 연합팀 '팀 애틀랜타(Team Atlanta)'가 국내 대학이 포함된 팀으로서는 유일하게 AIxCC의 결승 진출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KAIST, 삼성 리서치, 포스텍(POSTECH), 미국 조지아 공대 연구팀으로 이뤄진 팀 애틀랜타는 예선 결과 톱(TOP) 7위에 들어 내년 8월 예정인 결승전에서 최종 승부를 겨루게 됐다.
전 세계 91개 팀이 등록하고 39개 팀이 참여한 이번 AIxCC 예선에서는 리눅스 등 실제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찾는 문제가 출제됐다. 각 연구팀은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분석해 취약점을 식별하고 패치(프로그램의 일부를 빠르게 고치는 일) 작업을 수행했다. DARPA는 각 팀의 취약점 발견 개수, 취약점의 다양성, 패치의 정확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팀 애틀랜타는 예선 문제로 출제된 소프트웨어에서 출제진이 의도하지 않은 신규 취약점까지 찾아내며 상위 7위 안에 들었다. 이번 결과로 약 27억원에 이르는 연구비도 지원받게 됐다. 팀 애틀랜타는 내년 8월 데프콘에서 결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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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교수는 "오랫동안 준비한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결승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1년간 더 획기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을 시도해 AI 보안에 혁신을 끌어내는 한편,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