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사람들 얼른 타보소"…'스마트'한 포항이 보여준 미래는?[부릿지]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이용안 기자, 이상봉 PD, 김아연 PD, 신선용 디자이너 2024.08.2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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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기술은 일상에 스며든 지 오래다. 최근엔 이 기술이 더 빠르고, 혁신적으로 바뀌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선도하기 위해 2020년부터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시작했다.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교통, 안전, 환경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은 국토부 사업을 통해 각 지자체에 필요한 스마트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 포항에서는 택시를 활용한 스마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시내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택시를 통해 도로 환경은 물론 시민의 생활환경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카카오T와 같은 포항시 내 Maas 통합 지역형 플랫폼인 '타보소'를 출시해 수요응답형 교통시스템(DRT), 관광택시는 물론 오는 9월부턴 지역 일반택시도 호출 및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스마트한 포항을 다녀왔다.



"동네 사람들 얼른 타보소"…'스마트'한 포항이 보여준 미래는?[부릿지]


▶이용안 기자
안녕하세요. 부릿지 이용안, 조성준입니다. 무더위가 시작된 이 여름 전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인 경북 포항에 나와 있습니다. 저희가 이곳을 찾아온 이유는 우리 지역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꾸는 '스마트도시' 기술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해보기 위해서인데요.

▶조성준 기자
이곳 포항 외에도 국토교통부는 전국 곳곳에 다양한 스마트도시 기술을 활용해 우리의 일상을 스마트하게 바꾸고 있습니다. 더욱이 한국의 스마트도시 기술은 전 세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넘어 저 멀리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스마트도시의 솔루션을 넘어 물론 도시를 통째로 수출하는 등 뻗어나가고 있는데요.



"동네 사람들 얼른 타보소"…'스마트'한 포항이 보여준 미래는?[부릿지]
▶이용안 기자
부릿지와 국토교통부가 함께하는 이번 스마트도시 체험 영상을 통해 어떤 기술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 직접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함께 가보시죠!

▶이용안 기자
포항시는 지역 교통의 한 축을 담당하는 개인택시에 스마트도시 기술을 접목해 지역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포항시 전체에 ALL IoT TAXI 10대가 운영을 시작해 최대 180대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는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아볼까요?

▶박성우 모빌테크 팀장
택시에다가 센서를 장착하게 된 이유는 시나 관 내에서 운행이 가장 많은 모빌리티이기도하고 버스처럼 특정 구간을 다니는 거는 아니다 보니까 빠른 시간에 관내 전역을 커버할 수 있어 이동 수단으로 택시를 선택했던 거고요.


▶이정주 포항시 스마트시티팀장
포트홀이나 불법 쓰레기, 현수막 등과 같이 민원이 많이 생길 수가 있거든요.
시민들 입장에서는 그것을 행정 부서에서 빠르게 처리함으로써 조금 더 삶이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네 사람들 얼른 타보소"…'스마트'한 포항이 보여준 미래는?[부릿지]
▶이용안 기자
택시 위 큰 광고판을 통해 홍보 효과는 물론 수익을 공유하는 어반테크 스타트업인 모토브는 포항뿐 아니라 전국에서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 사업으로 택시 기사와 기업, 홍보하는 소상공인까지 광고판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입니다. 해당 기업에서는 실제 유동인구 데이터와 골목길 주변 밝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안전지수를 예측하여 야간 골목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도 있습니다.



▶조성준 기자
포항에서는 카카오T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지역형 어플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타보소' 서비스입니다. 타보소는 DRT, 관광택시 연계 등 다양한 K-MaaS가 제공되고 있는데요. 오는 9월부터는 카카오T처럼 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와 국토교통부 유튜브 채널 'on통 TV'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네 사람들 얼른 타보소"…'스마트'한 포항이 보여준 미래는?[부릿지]
출연 이용안, 조성준 기자
촬영 이상봉, 김아연 PD
편집 김아연 PD
디자이너 신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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