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가장 평화로운 나라 1위는 아이슬란드…한국은 몇 위?

2024년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그래픽=윤선정

아이슬란드가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에 등극했다. 한국은 6계단 상승한 46위를 기록했다.

최근 호주 국제관계 싱크탱크 경제·평화 연구소(IEP)가 발표한 '세계평화지수(GPI·Global Peace Index)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163개국 중 1위는 전체 점수 1.112점인 아이슬란드가 차지했다.

이로써 아이슬란드는 지난 조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1위에 올랐다. IEP는 진행 중인 대내외 분쟁, 사회 안전 및 안보, 군사화 등 평화 관련 세 부문에서 지표 23개를 계량화해 국가별 점수를 낸다. 1~5점 사이에서 점수를 책정하고 1점에 가까울수록 평화롭다는 의미다.

아이슬란드에 이어 △2위 아일랜드(1.303점) △3위 오스트리아(1.313점) △4위 뉴질랜드(1.323점) △5위 싱가포르(1.339점)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1.848점을 기록해 지난 조사보다 6계단 상승한 46위를 기록했다. 주변국인 일본은 지난 조사보다 4계단 하락한 17위를, 중국은 2계단 하락한 88위를 각각 차지했다.

북한은 152위로 하위권에 포함됐다. 북한은 이번 평가에서 핵 및 중화기, GDP(국내총생산) 대비 군사비 지출, 군인 비율 등 군사화 부문에서 나쁜 점수를 받았다. 북한보다 더 나쁜 평가를 받은 국가로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등이 있다.

최하위권에는 2014년부터 내전이 이어져 오고 있는 예멘을 비롯해 남수단, 수단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