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안정성·성장성 겸비…"재진입 기회, 상승 여력 68%"-흥국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8.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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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밀리의서재 (15,410원 ▲70 +0.46%)가 높은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고 13일 평가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독서 플랫폼으로의 변모도 기대 요인이라며 현재 주가는 좋은 진입 기회라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상승 여력은 68.1%다.

밀리의서재는 전자책 및 관련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국내 1위 구독형 독서 플랫폼이다. 실구독자 수는 지속 상승 추세에 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2022년 52만8000여명에서 지난해 77만8000여명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86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밀리의서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5.5% 증가한 17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9% 늘어난 37억원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신규상장 1년 미만 기업이 외형과 수익 모두 30~40%대의 성장세를 매분기 유지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5월 런칭한 플랫폼(밀리로드)은 지난 1년간 전자책 8종, 종이책 4종 출간이 완료되며 성공적인 오리지널 콘텐츠를 쌓고 있으며 해외 판권 계약 확대, 2차 저작품 IP(지적재산권) 사업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1년 내 신규상장 기업 중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은 단연 최고라고 평가한다"며 "독서경험을 혁신하는 AI 기반 독서플랫폼으로의 진화도 주목해볼 만한 부분으로 현재 주가는 투자자에게 기업공개(IPO) 이후 좋은 재진입 기회"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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