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사진=뉴시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7포인트(0.85%) 내린 2674.36에 마감했다. 오후 4시 42분 기준 외국인 투자자는 1438억원어치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도 159억원 팔았다. 반면 개인 홀로 139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전기전자는 2%대 하락했다. 산일전기, 삼화전기 (40,600원 ▼1,100 -2.64%), 에코프로머티 (103,600원 ▲4,300 +4.33%), 포스코퓨처엠 (232,000원 ▼2,000 -0.85%) 등이 동반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전기가스업도 2%대 떨어졌다. 제조업, 음식료품, 운수창고, 철강및금속은 1%대 내렸다. 화학, 유통업, 섬유의류, 운수장비는 약보합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2700선을 재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단기 과열, 매물 소화에 따른 낙폭 과대는 실적 대비 저평가 종목의 비중 확대 기회"라며 "코스피 지수는 다음 달인 9월 중 반도체, 2차전지 등 일부 업종의 주도로 2750선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했다.
신승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코스피는 8월 초 급락 이전인 2700선 탈환을 노리고 있는데, 금주 단기 숨 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지만 그 기간은 길지 않을 것"이라며 "반등장에서 주도주가 될 수 있는 업종과 종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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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8.86포인트(1.13%) 내린 777.47에 마무리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230억원의 주식을 쏟아냈다. 기관 역시 17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코스닥에서도 1419억원어치 주식을 주워 담았다.
업종별로는 건설,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제약이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금융은 3%대 하락했다. 일반전기전자와 비금속은 2%대 약세였다. 화학, 기계장비, 기타제조, 제조, 종이목재, 음식료담배는 1%대 약세였다. 유통, 금속은 약보합권에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휴젤 (254,500원 ▲6,500 +2.62%)이 5%대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 (134,500원 ▼1,800 -1.32%)는 4%대 강세를 보였다. 리가켐바이오 (89,200원 ▲1,400 +1.59%)는 2%대 올랐다. 실리콘투 (44,200원 ▲50 +0.11%), 클래시스 (55,100원 ▲1,200 +2.23%)는 강보합권에서 마쳤다. 반면 삼천당제약 (131,800원 ▼600 -0.45%)은 6%대 하락했다. 리노공업 (179,100원 ▼2,600 -1.43%), 에코프로비엠 (159,100원 ▲1,800 +1.14%)은 5%대 약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23.60원 내린 133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