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사이언스는 오는 9월 3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로 백세연 SCL헬스케어 신약개발지원본부장을, 사외이사로 최정균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백 이사 선임은 SCL사이언스가 추진하는 △의료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 대형언어모델(LLM) 솔루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등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다.
최정균 교수는 올해 세계 최대 규모의 암 조직 단일 세포 및 공간전사체 데이터베이스 구성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앞서 그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과 '제10회 아산의학상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SCL그룹의 핵심 역량을 꿰뚫고 있는 백세연 신임 이사를 선임해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려고 한다"라며 "백 본부장은 SCL그룹이 보유한 의료 서비스 분야 네트워크와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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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정균 교수의 사외이사 영입 이후 의료 데이터 센터 구축과 데이터 기반의 바이오인포매틱스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SCL그룹이 보유한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등 정보기술(IT)을 적용한 바이오인포매틱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CL사이언스는 지난해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인공지능 기반 의료 솔루션 개발 서비스업 △건강관리 서비스업 △바이오물류 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