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었어?" 블핑 리사와 개인톡…'신규입점' 디어유 4%대↑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8.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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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BLACK PINK)의 리사/사진=뉴스1그룹 블랙핑크(BLACK PINK)의 리사/사진=뉴스1


글로벌 팬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디어유 (18,590원 ▼20 -0.11%)가 장 중 4%대 강세다.

19일 오후 1시 52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디어유는 전날보다 900원(4.3%) 오른 2만1850원에 거래 중이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다음 달 중 신규 론칭할 'bubble for LLOUD'를 통해 버블에 합류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해석된다.



디어유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버블의 해외 구독자 비율은 74%다. 글로벌 아티스트의 연이은 합류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리사 영입으로 태국을 포함한 글로벌 K-팝 팬들을 버블에 대거 유입시키겠다는 포부다.

그간 디어유의 주가는 부진했다. 구독 수 정체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 탓이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1억원, 71억원이다. 배우 김수현, 블랙핑크 지수 등 신규 아티스트 입점에도 불구하고 제로베이스원 등 주요 아티스트 서비스 종료가 부담이 됐다.



블랙핑크 리사를 시작으로 라이즈, NCT위시 등 아티스트의 신규 입점이 반등의 방아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부터 섹터에 대한 관심이 수급으로 찍히며 전반적인 반등이 나올 것"이라며 "단기적 관점에서 기대해볼 만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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