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로틱스는 중앙대학교 보조 및 재활로봇 연구실에서 시작된 교원 창업 기업이다. 인간과 로봇의 협력을 통해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의 배경에는 급속한 고령화 추세가 있다. 2023년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18.4%에 달했고, 2025년에는 20.6%로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보행 질환 및 장애 발병률이 증가하고 노인 수술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행 환자 재활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아주IB투자의 고태호 팀장은 "휴로틱스의 엑소슈트 제품들은 웨어러블 로봇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이처럼 진보된 보행 보조 로봇은 일상생활에서 이질감 없이 보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이기욱 휴로틱스 대표는 "당사는 웨어러블 로봇 기술뿐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 및 센서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테크놀로지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개인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 상용화 후에는 산업 성장성이 매우 큰 디지털 헬스케어와 스포츠 테크놀로지 분야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로틱스 로고/사진제공=휴로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