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단키트 못 구한대"…이달에만 100% 넘게 폭등한 주식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8.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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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서울 종로구 새종로약국에 코로나19 자가 키트가 입고되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뉴스1서울 종로구 새종로약국에 코로나19 자가 키트가 입고되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뉴스1


코로나19(COVID-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테마주가 급등 중이다.

19일 오전 9시 41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감염관리기업 우정바이오 (3,060원 ▲705 +29.94%)는 전 거래일보다 635원(29.88%) 오른 276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급등하며 이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만 86.49% 뛰어올랐다.

또 다른 코로나19 관련주들도 급등세를 나타낸다. 이 시각 현재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 진매트릭스 (2,935원 ▼90 -2.98%)는 13%대 급등 중이다. 이달에만 100% 넘게 올랐다. 씨젠 (25,850원 ▲50 +0.19%)(21.33%) 휴마시스 (1,659원 ▲8 +0.48%)(12%), 바이오노트 (4,700원 ▲160 +3.52%)(6.88%), 블루엠텍 (23,750원 ▼50 -0.21%)(1.32%)도 동반 강세를 나타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 2주 145명이었던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8월 2주 1357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4주 사이 약 9.35배 늘어난 규모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입원환자 수를 기록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예기치 못한 손실에 주의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일부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만 테마주 특성상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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