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첫날 +70% 개미들 '환호'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8.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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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임종철 기자/사진=임종철 기자


최근 공모주들의 상장 첫날 주가 흐름이 부진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번졌지만, 19일 데뷔한 전진건설로봇은 70% 상승 중이다. 이번 주 전진건설로봇 외에도 5개 기업이 상장을 앞두고 있어 기업공개(IPO) 시장 분위기 반전이 가능할지 이목이 쏠린다.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전진건설로봇은 공모가(1만6500원)보다 1만1550원(70%) 오른 2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만89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1999년 설립된 전진건설로봇은 국내 최대 콘크리트 펌프카(CPC) 제조 기업이다. CPC는 고층빌딩, 원전, 교량 등을 건설할 때 필수적인 콘크리트 믹스를 고압으로 송출한다. 건설 현장 필수 장비다. 전진건설로봇은 현재 65개국 34개 거점에 이를 수출하고 있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북미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6500원에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10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산일전기, 시프트업 등 최근 코스피 상장주가 양호한 수익을 내면서 전진건설로봇에도 투자심리가 반영됐다.



오는 20일에는 넥스트바이오메티컬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같은 날 케이쓰리아이도 데뷔한다. 그 뒤를 경피약물전달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21일·코스닥), 시각특수효과 전문업체 엠93(22일·코스닥),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GT CDMO) 및 신약 개발 전문기업 이엔셀(23일·코스닥)이 이을 예정이다.

8월(19~23일) 상장 기업/그래픽=윤선정 기자8월(19~23일) 상장 기업/그래픽=윤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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