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설립한 루트릭스는 전국 600개 이상의 수목 농장에 파편화 된 수목 관련 데이터를 모아 한 곳에서 제공한다. 고객이 원하는 수목을 편리하게 구매하도록 돕는다.
다양한 수요처로부터 관심을 받은 루트릭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5배 이상 성장했다. 이지스자산운용,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등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루트릭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자체 유통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수목의 수요와 생산 예측을 통한 가격 기준 수립, 조경기업 대상 탄소상쇄제도의 혜택 도입 방안에 대한 연구비로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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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정록 루트릭스 대표는 하버드 건축대학원 조경설계석사 졸업 후 올바른 조경산업 문화 정착을 통한 기후 문제 해결을 목표로 루트릭스를 설립했다.
안 대표는 "8조원이 넘는 조경 및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이 필요하다"며 "루트릭스는 수목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 분야의 정보비대칭을 해결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아름다운 자연의 감동을 다음 세대에 이어가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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