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새내기 유라클, 상장 첫날 57%대 상승→공모가 마감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4.08.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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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라클/사진제공=유라클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업 유라클 (13,770원 ▲530 +4.00%)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와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유라클은 공모가와 동일한 가격인 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라클은 장중 3만3000원(공모가 대비 57.14% 상승)까지 올랐으나 점차 상승 폭을 줄여가며 공모가와 같은 가격에 마감했다.



이날 유라클의 장중 최고가는 상장 첫날 가격 변동 폭 상한선인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에 한참 못 미쳤다. '따블'(공모가 대비 주가 2배)에도 실패했다.

2001년 설립된 유라클은 앱 개발 플랫폼 '모피어스'를 기반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운영, 유지보수 서비스 등 앱 라이프 사이클 전반을 관리하는 기업이다. 2009년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던 것을 첫 번째로 세 번의 도전 끝에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유라클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8000원~2만1000원) 상단인 2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는 1080.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라클은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국내의 공공, 금융, 그룹사의 모바일 기반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글로벌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시장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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