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효자" CJ, 2분기 호실적…13%대 급등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8.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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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 올리브영 플래그십 매장에서 시민들, 관광객이 뷰티용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서울 중구 명동 올리브영 플래그십 매장에서 시민들, 관광객이 뷰티용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


CJ (121,500원 ▼2,400 -1.94%)가 장 초반 13%대 급등 중이다.

16일 오전 9시 20분 코스피 시장에서 CJ는 전 거래일보다 1만5200원(13.01%) 오른 1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한 10조6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6% 성장한 6664억원이다. CJ제일제당 (317,000원 ▲2,500 +0.79%), CJ CGV (6,260원 ▼120 -1.88%) 등 주요 상장 자회사와 CJ 올리브영, CJ 푸드빌 등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호조가 맞물렸다.

특히 올리브영의 성장이 돋보였다. 이 기간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24.8% 증가한 1조2079억원, 22% 늘어난 1249억원을 달성했다. 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증가 및 점포당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온라인 성장세도 견조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CJ 올리브영은 지난 5월부터 일본 법인을 설립해 기존의 성장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당분간 합병이나 상장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기업가치 상승분은 온전히 CJ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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