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용 한미사이언스 주주연대 대표는 13일 임종훈 대표와의 소액주주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에 응했다./사진=구단비 기자
이준용 한미사이언스 주주연대 대표는 13일 임종훈 대표와의 소액주주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기회가 된다면 임종윤 이사, 신동국 회장과 만남을 추진해보려고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액주주연대는 주가 부양을 위해선 오너 일가의 갈등 대신 리더십의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배당 확대, 공개 매수 등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도 요구했다.
상법상 특별결의 사항인 정관변경은 가결을 위해 출석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모녀 측은 66.67%를, 형제 측은 33.34%를 확보해야 한다.
모녀와 신 회장이 보유한 지분은 48.19%, 형제 측이 보유한 지분은 29.07%로 양측 추가적인 지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소액주주연대는 약 2.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앞서 형제를 지지했지만, 현재는 중립인 상황이다. 형제와 모녀 중 주가 부양에 적극적인 사람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아직 임시 주총까지 시간이 남아있다"며 "주가 부양을 어느 쪽이 더 간절히 원하는지 보고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