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상반기 당기순이익 5억원…첫 흑자 달성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08.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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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스템바이오텍/사진제공=강스템바이오텍


강스템바이오텍 (1,510원 ▼8 -0.53%)이 올해 연결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강스템바이오텍의 상반기 별도·연결 매출액은 자회사 매각에 따라 35억6000만원으로 동일하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4억7000만원으로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임상 등 개발 비용에 따라 적자를 기록했지만 자회사 크로엔(현 HLB바이오코드) 지분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반영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매출도 2분기 매출 상승에 영향을 줬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4건 각각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이 수령 완료 됨에 따라 15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고객사 임상 진입 등으로 연간 매출 2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사업구조 개편 및 매출 신장을 통해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잠재적 리스크도 해소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발판으로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사업 결실을 이뤄내 지속적인 외형 확대와 내실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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