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놀, 상반기 매출 69.48% ↑..역대 최대 달성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4.08.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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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술 기반 취·창업 커리어 서비스 기업 오픈놀(대표 권인택)이 2024년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13일 오픈놀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2억원, 당기순이익은 6.7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흑자 추이를 유지했다. 국내 청년 인구의 가파른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업 수혜 대상을 적극 확장하고 '미니인턴 플랫폼'의 기술을 고도화한 것이 이번 실적 상승의 요인이라고 오픈놀 측은 말했다.



주요 부문별 매출은 △플랫폼 매출(61억원) △교육컨설팅 매출(38억원) △기타 매출(11억 원) 등이다. 특히 교육컨설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5% 이상 상승했으며, AI 기반 B2B(기업 간 거래), B2G(기업·정부 간 거래) 솔루션 사업의 호조로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분야 매출은 32억원에 육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약 2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 인수합병을 통한 기업 규모 확장에 따라 고정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다. 오픈놀은 계열회사 임직원 수가 2배 이상 늘어난 만큼, 기업 집단 내 영역 분담과 장기적 성장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당기순이익은 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6.2억원) 대비 7.87% 증가했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기술성장 특례로 지난해 상장한 회사 가운데 영업이익 흑자 추이를 유지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매출액 또한 해마다 증가세이며 올 연말 최대 실적을 또 다시 갱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단기간 이익 창출에 급급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개인과 기업 모두의 수요를 충족하는 생애주기 설계 플랫폼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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