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전고체 배터리 투자' EV첨단소재, 3거래일 연속 상승

머니투데이 이우찬 기자 2024.08.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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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로 전고체 배터리관련 업체가 주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이브이(EV)첨단소재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이브이첨단소재 (2,335원 ▼45 -1.89%) 주가는 13일 오후 12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2.55% 상승한 2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3.44%), 12일(1.92%)에 이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주가는 2000원선을 회복하고 있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전고체 관련 종목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지분 투자를 단행한 프롤로지움 덕분이다. 프롤로지움은 소프트뱅크 차이나벤처캐피탈, CRFM, 메르세데스 벤츠의 투자를 받았고 국내에서는 이브이첨단소재와 포스코홀딩스가 투자한 업체다. 이브이첨단소재의 경우 프롤로지움에 101억원을 투자했다.



전고체 배터리 시장이 개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고 프롤로지움이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을 고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고체배터리는 고체 전해질 종류에 따라 크게 황화물계(Sulfide), 산화물계(Oxide), 폴리머계(Polymer)의 3가지로 구분된다. 이중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가 소재의 기술적인 특성과 안정성이 우수해 양산화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배터리는 내부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하고 분리막을 없앰으로써 안전성을 확보와 소형화가 용이하다. 또 화재 위험성을 줄이면서도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기에 꿈의 배터리로 불리며 전기차를 비롯해 많은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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