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아쉬운 실적에 '급락'…증권가는 "매수 기회"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8.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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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맥스 (130,500원 ▲1,300 +1.01%)가 장 중 9%대 급락 중이다.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영향이다.

13일 오전 9시 19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코스맥스는 전날보다 1만2500원(9.07%) 하락한 12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맥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1% 증가한 5515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467억원이다. 영업이익 면에서 시장 기대치를 19%가량 하회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 실적에 대해 중국 사업과 함께 시장에서 우려했던 부분은 대손상각비였다"며 "아이러니하게도 중국 법인의 대손상각 금액은 우려 대비 큰 수준은 아니었지만 한국 법인이 큰 상각 금액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과도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지난 1달간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로 코스맥스에 대해 과매도가 발생했다"며 "대부분의 리스크가 반영된 현재 코스맥스의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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