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후 사라진 20대 직장인…사흘 만에 골프장 웅덩이서 숨진 채 발견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4.08.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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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에서 회식 후 귀가하다 사라진 20대 남성이 실종 신고 사흘만에 인근 골프장 물웅덩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뉴시스인천 지역에서 회식 후 귀가하다 사라진 20대 남성이 실종 신고 사흘만에 인근 골프장 물웅덩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뉴시스


직장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사라진 20대 남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5분쯤 인천 서구 한 골프장 내 물웅덩이(워터해저드)에서 실종됐던 A(20대)씨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숨져 있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직장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청라동에서 실종돼 112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인근 하천을 중심으로 드론을 투입하고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수색 활동을 벌였고 사흘 만에 A씨를 발견했다.

앞서 A씨 지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절대 극단 선택이나 이유 없이 사라질 친구가 아니다"라며 그의 사진과 함께 "가족과 친구 모두 애타게 찾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린다"고 도움을 청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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