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탁구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임종훈(왼쪽부터), 이은혜, 전지희, 신유빈 선수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신유빈을 포함한 한국 탁구 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임종훈(27·한국거래소)과 함께 나선 혼합복식과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 이은혜(29·대한항공)와 함께 출전한 여자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총 2개 메달을 확보했다.
경기 전 어머니가 싸준 주먹밥이나 납작 복숭아 등을 섭취하는 '먹방' 모습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많은 경기를 치르려다 보니 지치지 않으려고 잘 챙겨 먹었다. 워낙 잘 먹어서 대회를 마친 지금도 딱히 먹고 싶은 게 없다"며 웃어 보였다.
어린 시절 TV 예능에 출연해 "밥보다 친구들보다 탁구가 좋다"고 말했던 장면도 누리꾼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에 신유빈은 "과거 예능 영상을 보며 언니들이 주변에서 놀린다. 이제는 밥보다 친구들보다 (함께 단체전을 치른) 언니들이 더 좋다"고 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2024 파리 올림픽 탁구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임종훈, 이은혜, 전지희, 신유빈 등 선수를 비롯한 감독 및 코치진들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임종훈은 "유빈이 덕분에 메달을 딸 수 있었다. 따로 고마움을 표하겠다"며 "다음 올림픽을 향한 목표가 벌써 뚜렷하게 세워졌다. 이번에 남자 단식 선수들도 고생을 많이 했는데, 결과로 이어지지 않은 건 아쉽다. 다음에는 남자팀도 함께 메달을 딸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