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겸 배우 쏘영(한소영)이 과거 자신을 사로잡은 남편의 청혼 멘트를 공개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쏘영은 지난 1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남편과 결혼 비하인드를 밝혔다.
쏘영은 "남편이 결혼 전 사업을 했다. 화장품 유통업을 하다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해 9억원의 빚이 생겼는데, 그걸 안 갚는 방법이 파산 신청 딱 하나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편이) 저를 딱 붙잡고 결혼해서 같이 갚아나가자고 했다. 그게 멋있었다"고 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쏘영은 "그때 제가 울면서 '당신 같은 사람 처음 본다'며 평생을 약속했다"며 "결혼하고 내가 다 갚았다. 같이 갚은 게 아니라 내가 갚았다"고 강조했다.
쏘영은 2004년 영화 '분신사바'로 데뷔했다. 영화 '꼭두각시', '소원택시', '물괴', 드라마 '환상거탑', '잉여공주' 등에 출연했지만 큰 주목을 받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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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9년 '먹방 유튜버'로 전향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12일 기준 구독자 111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조회수 22억65만회를 기록 중이다.